찰스 스펄전 – 매일 묵상
[6/27]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 출애굽기 8:28
FaithAura
2025. 6. 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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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의 타협이라는 교묘한 함정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출애굽기 8:28)
바로의 교묘한 거래
바로의 말은 아주 교묘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완전히 막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좋다, 나가도 된다. 하지만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예배는 허용하지만, 여전히 애굽의 통제 아래 머무르라는 말입니다.
바로의 의도는 명확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무력의 위협과 정탐꾼들의 감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게 하려는것 이였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세상이 믿는 자에게 건네는 타협의 유혹과 다르지 않습니다.
현대판 바로의 목소리: 세상의 타협 요구
오늘날에도 세상은 똑같은 방식으로 우리에게 말합니다. 세상은 완전한 비순응이나 철저한 분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렇게 속삭입니다:
“믿음은 좋지만, 너무 열정적으로는 살지 마.”
“하나님도 좋지만, 세상 재미도 좀 즐겨야지.”
“진리도 중요하지만, 적당히 타협해야 사회생활을 하지.”
이런 말들은 본질적으로 "예수님 따르되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는 세상의 논리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전적인 헌신을 요구하십니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신앙 고백자들이 이런 교묘한 조언에 굴복하여 자신들의 영원한 파멸을 자초합니다.
만약 우리가 주님을 온전히 따르고자 한다면, 분리의 광야로 완전히 떠나야 합니다. 육신적인 세상인 이집트를 뒤로하고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묵상
- 내 신앙은 ‘애굽 근처’에 머물러 있는가, 아니면 진정한 분리의 광야로 나아갔는가?
- 세상과의 타협을 “지혜”라 부르며 합리화하고 있지는 않은가?
- 예배와 순종을 핑계로 편한 경건에 안주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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