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스펄전 – 매일 묵상

[6/15] 웃게 하신 하나님 - 창세기 21:6

FaithAura 2025. 6. 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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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 창세기 21:6

 

뜻밖의 은혜 속에서 찾은 기쁨: 사라의 웃음에 대한 현대적 묵상

뜻밖의 은혜 속에서 찾은 기쁨

성경에 기록된 사라의 웃음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약속의 성취를 기다리며, 모성의 꿈을 포기했던 여인이 마침내 하나님의 때가 되었을 때 보인 반응은 단순한 안도감이나 감사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순수하고 전염성 있는 기쁨이었습니다.

상식을 뒤엎는 하나님의 역사

사라의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우리는 나이, 환경, 과거의 실패를 이유로 어떤 일들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자주 하기도 하고 듣습니다. 이삭의 탄생은 단순히 가능성이 낮은 일이 아니라,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기적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각자의 삶에서도 하나님은 상식을 뒤엎는 일들을 행하십니다. 절망의 한가운데서 희망을 주시고, 메마른 마음에 생명의 물을 부어주십니다. 한때 영적으로 황무지와 같았던 우리 마음이 거룩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도 바로 이런 놀라운 은혜의 역사입니다.

 

찰스 스펄전은 이 말씀을 통해 자신도 사라처럼 “말도 안 되는 은혜”를 입었다고 고백합니다. 죄로 메말랐던 자신이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품고, 거룩함의 열매를 맺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본래 소망도 없고 메마른 광야 같던 인생이 이제는 기쁨으로 웃게 되었다는 고백은, 은혜의 깊이를 다시금 느끼게 해 줍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나요?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했던 변화, 회복, 용서, 기쁨이 우리 안에 일어난 것—그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는 단지 혼자 누릴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어야 할 기쁨입니다.

기쁨의 전염성

사라는 “듣는 자마다 나와 함께 웃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의 회복과 기쁨이 가족에게, 친구에게, 교회에게, 세상에게 흘러가야 합니다. 나의 고백이 다른 이들의 기쁨이 되고, 나의 웃음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 가족들을 놀라게 할 만큼 깊은 평안으로 나타나고
  • 친구들에게는 지속적인 행복으로 전해지며
  • 교회 공동체에는 감사의 간증으로 나누어지고
  • 세상에는 일상의 밝은 대화로 영향을 미칩니다

제가 하나님을 처음 만났던 날을 생각하면 나무들이 춤추는것 같고 모든것이 기쁘고 감사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보여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쁨의 깊은 바다와 같으신 분입니다. 그분을 생각할 때, 우리의 영혼은 그 바다에 잠기게 됩니다. 사라는 이삭을 보고 웃었고,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웃습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을 생각하며 웃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글은 찰스 스펄전의 Morning and Evening(아침과 저녁) 묵상에서 느낀것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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