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은혜의 시작, 연약함 속에서
은혜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시작된다
1.오늘의 말씀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 로마서 5장 6절
2. 묵상요약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준비 되었을 때가 아니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힘 있고 거룩할 때가 아니라, 오히려 연약하고 죄 가운데 있을 때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본질이며, 우리의 신앙이 다시 서야 할 자리입니다.
3. 배경설명
로마서 5장은 구원의 은혜가 오직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이 구절을 묵상하며,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힘도, 말씀을 붙잡을 의지도 없을 때 이미 우리를 사랑하셨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종종 신앙이 흔들릴 때 ‘이래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실까?’ 하는 의심이 들지만, 말씀은 분명히 선언합니다.
그리스도는 바로 그런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상태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분의 사랑은 변하지 않고, 선행된 은혜로 우리를 붙드십니다.
4. 삶의 적용
지금 당신의 믿음이 약하다고 느껴지시나요?
기도가 잘 되지 않고, 마음이 무거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가 시작되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조건을 갖추어야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연약한 자를 위한 것입니다.
5.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제 안에는 연약함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그런 저를 먼저 찾아오시고,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의 불완전함 가운데 은혜로 다가와 주시고, 오늘 하루도 주님만 의지하며 걷게 하소서.
6. 적용
- 오늘 하루 중 지칠 때, 로마서 5:6 말씀을 천천히 묵상해 보세요.
- ‘주님의 사랑은 나의 조건과 상관없다’는 진리를 마음에 반복해 보세요.
- 주변에 낙심한 이가 있다면, 이 말씀을 나누어 위로해 보세요.
믿음의 고백
“나는 자격이 없어도 주님의 은혜는 나를 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