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 주님의 성전을 세우시며 - 스가랴 6:13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스가랴 6:13)
완벽한 설계자이자 건축가이신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적 성전의 건축자이십니다. 그 성전은 단단한 바위 위에 세워지는데, 그 기초는 그분의 변하지 않는 사랑, 전능한 은혜,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진리입니다.
-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
-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
- 절대 거짓이 없는 하나님의 진실하심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재료들
그러나 그 성전의 재료들, 곧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아직 다듬어져야 할 거친 돌과 들판의 백향목입니다. 하나님은 그냥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깎고, 다듬고, 정련하시며, 정확히 들어갈 자리에 맞게 준비하십니다. 이 모든 준비는 고통, 훈련, 연단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며, 그리스도의 손길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레바논의 훌륭한 백향목들
좋은 나무들이 있긴 하지만 아직 건축용으로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 베어내고,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 향기로운 백향목 널빤지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 그래야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집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습니다.
채석장에 있는 거친 돌들
좋은 돌들도 아직 거칠게 채석장에 그냥 있습니다.
- 캐내서 네모반듯하게 다듬어야 합니다.
이 모든 준비 작업을 예수님이 직접 하십니다.
예수님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일
우리의 기도나 결심, 심지어는 고난조차도 예수님의 손에 들려야만 진짜 변화의 도구가 됩니다. 그분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천국 성전의 기둥으로 적합한 모양으로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솔로몬의 성전이 지어질 때, 건축 현장에서는 망치나 도끼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모든 자재는 미리 조용히 준비된 상태로 제자리를 찾아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영원한 집에 이르기 전, 이 땅에서 우리의 성화의 작업은 완성되어야 합니다.
천국에 도착하면, 더 이상 고난도 연단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손에 의해 준비된 우리는, 사망의 강을 건너 영광의 성전 안에 영원한 기둥처럼 세워질 것입니다.
오늘 묵상글의 마지막에 있는 시 입니다.
"주님의 눈길과 돌보심 아래
그 성전이 세워지리라
웅장하고, 튼튼하고, 아름다워
하늘 높이 빛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