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이사야 62:4)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 쁄라의 땅에서 배우는 영적 여정
이사야 62장 4절은 놀라운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새 이름과 회복의 약속이 담긴 이 말씀을 천로역정의 여정을 통해 더 깊이 이해해 봅시다.
천로역정에서 맞이하는 쁄라의 땅
천로역정 38일째, 크리스천과 소망은 '쁄라의 땅'이라는 특별한 곳에 도착합니다. 히브리어로 '쁄라(Beulah)'는 '결혼한'이라는 의미로, 하나님과 그의 백성 간의 친밀한 관계를 상징합니다. 이곳은 맑고 아름다우며, 순례자들은 이곳에서 천성을 바라보며 크나큰 기쁨을 경험합니다.
이 땅에서 그들은 주님과 새로운 언약을 맺고, 정원사를 통해 그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깨닫고, 소유권을 넘어서는 깊은 관계의 의미를 배웁니다. 이후 두 천사를 만나 마지막 시험을 예고받고,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가야 함을 다시금 마음에 새깁니다.
이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과의 친밀함, 그리고 모든 것이 그분의 것임을 인정하는 영적 깨달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크리스천과 소망이 두 천사를 만나 마지막 난관을 넘어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가야 함을 배운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도 마지막까지 믿음을 지켜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영적 적용: 나는 지금 ‘쁄라의 땅’에 있나요?
하나님은 우리를 ‘버림 받은 자’가 아닌, ‘헵시바(나의 기쁨이 그에게 있다)’로 부르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존재로,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우리는 황무지 같은 인생에서 회복과 기쁨의 땅으로 옮겨졌습니다.
지금 나는 주님의 사랑과 평강 속에 거하고 있는가?
이 사순절의 마지막 여정에서, 천성을 향해 가는 소망과 그 길의 고귀함을 다시금 되새기며 주님께 시선을 고정합시다.
- 나는 하나님을 나의 신랑으로, 나 자신을 그분의 신부로 인식하고 있는가?
- 내 삶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 나는 일상 속에서도 천성을 바라보는 시선을 유지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 위한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의 삶이 주님의 기쁨과 구원의 약속으로 빛나게 하소서. 믿음으로 천성을 향해 나아가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 모두 '쁄라의 땅'과 같은 영적 친밀함을 경험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헵시바'(나의 기쁨)라 부르시는 그 사랑을 깊이 느끼기를 소망합니다. 비록 우리 앞에 마지막 난관이 있더라도, 믿음으로 천성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의 여정을 계속해 나갑시다.
'사순절 Lent 5분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순절 묵상 40 –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0) | 2025.04.19 |
---|---|
사순절 묵상 39 – 죽음의 강, 내가 주를 다시 바라봅니다 (0) | 2025.04.18 |
사순절 묵상 37 -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0) | 2025.04.16 |
사순절 묵상 36 - 사랑의 책망은 회복의 시작입니다 (0) | 2025.04.15 |
사순절 묵상 35 -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의 방패 (0) | 2025.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