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의 영광
요한계시록 7장 10절의 말씀은 천국에서의 찬양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이 구절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도달할 영광스러운 천성에서의 예배와 기쁨을 묘사합니다. 천로역정의 마지막 여정을 통해 이 영광스러운 종착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순절 여정의 마지막 종착지
천로역정 마지막 날, 크리스천과 소망은 드디어 그들이 그토록 바라던 천성문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변화를 경험합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영광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썩을 육신을 벗고 새로운 존재로 변화되어 주님을 찬양하며 영원한 기쁨을 누립니다.
그러나 '무지'라는 인물은 증서(구원의 확신)를 제시하지 못한 채 문 앞에서 거절당하고, 결국 지옥으로 향하는 문을 마주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진리를 보여줍니다.
천성문 앞에서도 구원의 확신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장면은 마태복음 25장 21절의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는 말씀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천성에 들어간 순례자들은 더 이상 고난과 시험의 여정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오직 주님과의 영원한 교제를 즐기게 됩니다.
그러나 천로역정은 여기서 중요한 경고도 함께 제시합니다. '무지'라는 인물은 천성문에 이르렀지만, 필요한 증서를 제시하지 못해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는 마태복음 7장 21-23절의 말씀을 연상시키며,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닌 진정한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1.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태복음 7:21-23)
묵상과 적용: 나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가?
사순절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의 본질을 점검해야 합니다.
신앙의 외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은 구원의 증거가 우리 안에 있는가?
우리의 목적지는 단순한 종교생활이 아닌,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하는 영원한 삶입니다.
“구원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다” – 그 고백이 우리의 심장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가?
질문들
- 나는 진정한 믿음으로 천국을 소망하고 있는가?
- 나의 구원에 대한 확신은 어디에 기초하고 있는가?
- 내가 '무지'처럼 단순한 종교적 행위만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가?
기도
주님,
사순절의 마지막 날, 천성을 바라보며 우리의 믿음을 다시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구원의 확신을 더하셔서, 그날에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음성을 듣게 하소서.
영원한 나라에서 주님을 찬양할 소망을 품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0일 사순절을 끝내며
이 40일간의 사순절 여정을 마무리하며, 우리 모두 크리스천과 소망처럼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천성에 이르러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라고 찬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까지의 여정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교훈들을 마음에 새기고, 천국을 향한 순례의 길을 계속 걸어가기를 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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